올바른 선행학습

5월 14~15일 양일간 수학컨설팅을 설명회 형태로 진행후 참석하신 학부님들께서 가장 궁금해하고 많은 질문을 해주신 선행 학습에 대한 글을 써 보고자 합니다.

​엇그제 설명회에 오신분들 중 영재,특목고를
계획 하시는 학부모님들이 많았습니다.

​우리가 흔히 영재,수재라고 인정하는 학생들
같은 경우 모든 문제를 잘 풀거 같지만
어려운 문제는 정말 잘 푸는데 기본이나 연산에서 실수를 하고 식을 제대로 쓰지 않는다는
공통적인 의견이 많았습니다.

​다년간 테스트를 해본 결과 실력이 뛰어난
친구들이 오히려 기본 개념에서 결과가
좋지 않았었습니다.

​골프나 테니스,탁구등 모든 스포츠의 경우도
처음에 기본 자세를 잘 익히지 못하면 언젠가는 한계가 오고 건물도 기초를 튼튼히 하지 않으면 언젠가 무너질 수 있듯이 "빠르게" 라기 보다는 "튼튼하게" 하자를 강조하고 싶습니다.

교육 전문가들의 의견은 "선행학습 열풍은
학부모의 조급증과 학원의 상업적 목적이
딱 맞아떨어진 결과"라 말을 합니다.

​혹시라도 우리 아이가 남들보다 뒤 쳐지는건
아닐까? 하는 조바심에, 그리고 대한민국 국민성인 '빨리빨리'의 정신 때문에 선행을 급하게 나가다가 오히려 독이 되는 경우도 있습니다.

​많은 경우 최대한 빠르게 진도를 나가기 원하고 또한 눈에 보이는 성과(1년 선행~3년 선행)를 원하기 때문에 학원 또한 이런 요구에 발을 맞추고 있는거라 생각을 합니다.


​@ 독이 되는 선행

​많은 학부모님들 (특히 중학교 학부모님들)께서 잦은 실수중 하나는 수학을 한번 공부 함으로써 다음 단계의 선행을 시키려고 하는 것 입니다.

​한번의 학습으로는 결코 내 것으로 만들기 쉽지가 않습니다. 이는 "겉핥기 선행을 하며 앞서나가고 있다는 착각"을 가질 수 있게합니다.

​"선행 때문에 현행을 놓친다?"
1. 빠르게 선행을 따라 가다보니 현행은 당연히 잘한다는 착각을 하게 되는 경우도 많습니다.

​또한 남들 다하는 선행을 안하는게 불안해서
선행만 전문적으로 하는 학원을 보냈는데
오히려 독이 되어 현행까지 놓치게 되는 경우가 있습니다.

​2. 선행 때문에 학교 수업을 소홀히 여기는
경우도 있습니다. 학원에서 이미 배운거라 다 안다 생각을 하고 학교 수업시간에 선생님 말씀에 귀를 잘 귀울이지 않는 경우도 많습니다.

​실제 너무 중요한 단원이라서 복습 차원에서
다시 집어 주려고 수업을 하는데 등록한지 얼마 안된 아이중에 다른 학원에서 다 배운 거라며 집중을 안하는 경우를 많이 봤습니다.

​** 이런 종류의 유형에서 나타날 수 있는 위험한 요소는 선행 학습을 제대로 이해 하지 못한채 학교 수업에 집중을 잘 못하게 되고, 자신의 수준보다 어려운 내용을 계속해서 배우면서 자신감과 공부하는 재미를 잃기도 하고 본인은 그동안 열심히 했다고 생각을 했는데 막상 시험 성적이
잘 나오질 안는 경우가 많고 그렇게 되면 의욕을
상실 할 수 있다는게 위험하다 할 수 있습니다**


@ 약이 되는 선행

​일단 선행 학습에 대한 필요성에 대해서는 필요 하다는 말씀을 드립니다 예습이라는 차원으로만 본다고 하더라도 당연히 필요한 과정이라 볼 수 있겠죠~

​수학은 단시간에 습득을 할 수없는 학문이기에 선행,복습,반복학습,심화학습은 매우 중요할 수 밖에 없습니다.

​선행 학습을 하는냐 마느냐에 대한 질문은 의미 없는거 같고 선행 학습의 속도와 깊이가 중요하다 말씀을 드릴 수 있습니다.

1. 선행 학습에서 가장 중요한 것은 개념을100% 이해하며 심화 학습까지 충분히 소화를 시켜 가며 나가는게 중요하다 말하고 싶습니다.

​선행의 속도는 개인차가 크지만 이해력이 된다면 중등 과정에서도 고등 심화까지도 충분히 가능합니다.

2. 선행 즉 빠른 예습은 매우 중요하며 당연히 해야되는 부분이지만 앞으로만 나아가는게 아니라 끊임없이 뒤를 돌아보며 부족한 점을 메우는게 중요 합니다.

​진도를 나가며 배우고 스스로 숙제를 통해서 복습을 하고 틀린 문제는 오답유사 문제를 통해 탄탄히